무엇이 더 필요한가

2021/2/28


주체52(1963)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모시고 개관식을 한 장대재의 밤은 다함없는 영광속에 깊어가고있었다.

궁전의 많은 연구실들과 활동실들을 다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휴계실의 의자에 앉으시여 무엇이 더 필요한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하나에서부터 백까지 세상에서 제일 값지고 진귀한것들을 안겨주시고 오늘은 몸소 개관식에까지 나오시여 학생소년들을 축하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마음속으로 뜨거운 감사를 드리며 이제는 부족되는것도 필요한것도 더는 없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궁전건설에 지출된 총투자액을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그 액수를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더없이 만족해하시며 아까울것이 없다고, 우리들은 어렸을 때 천대받고 못살았지만 우리 아이들이야 잘 길러야 하지 않겠는가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거듭하여 아직 필요한것이 무엇이겠는가를 헤아려보시다가 이제 궁전을 운영해나가느라면 적지 않은것들이 마사지고 소모될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아이들이 부속품을 마슨다고 추궁을 해서는 안된다고, 우리는 아이들이 마슬것을 예견하고 공급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후대들을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동이들로 보란듯이 내세워주고싶으신것이 우리 수령님의 가장 큰 소원이였다.

하기에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기의 평생소원이 다 풀린듯 못내 기뻐하시며 장대재가 환하도록 웃으시였다.

평양학생소년궁전의 창가마다에서 복받은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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