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혈육의 사랑속에
2024.01.31.
리계순사리원사범대학 수학부에서 공부하고있는 한성민동무에게는 부모가 없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친혈육과도 같은 뜨거운 사랑과 정을 안겨주는 학부교원들과 동무들이 있다.
성민동무가 2023년 9월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진행되는 롱구경기에 참가하게 되였을 때였다.
중등학원시절부터 롱구에 남다른 취미를 가지고있었지만 은근히 긴장되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그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라도 한듯 리광천동무를 비롯한 학급동무들이 그를 둘러쌌다.
우리모두가 동무와 함께 경기장을 달린다고 생각하면 아마 힘이 날거라고 하며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는 동무들을 둘러보는 그의 눈앞에는 지나간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기숙사생활을 하고있는 그가 외로와할세라 명절날이면 저저마다 자기 집으로 이끌고 그를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기 위해 왼심을 써온 곽문철동무를 비롯한 학부일군들과 교원들, 그의 학습방조를 위해 자진하여 옆자리로 옮겨오고 밤새워 공부하는 그를 위해 남모르는 진정을 기울인 학급동무들.
그 뜨거운 사랑과 정을 안고 달리고달려 그는 그날경기에서 우승의 영예를 쟁취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