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꽃다발을!

2022/11/11


어머니날을 앞두고 여느때없이 흥성이는 곳이 꽃상점, 꽃매대들이다.

찾아오는 사람마다 한결같이 어느 꽃이 제일 향기롭고 아름다운가고, 어머니에게 어떤 꽃을 드리면 좋은가고 묻는것이였다.

그들의 물음에 살뜰히 설명해주고 꽃송이들을 다양하게 엮어주는 봉사자들의 모습에도 기쁨의 미소가 한껏 어리였다.

꽃다발을 받아안고 웃음발을 날리는 청년들이 있는가 하면 어느 꽃을 고를가 하고 사이좋게 의논하는 젊은 부부도 있었다.

정말이지 어머니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가득 넘쳐흐르는 꽃상점이였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송이를 손에 들고 상점을 나서던 김책공업종합대학의 한 학생은 제대되여 처음으로 맞는 어머니날이여서인지 생각이 깊어진다고, 우리 자식들을 어엿이 키워 내세운 고마운 어머니에게 이 세상의 제일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드리고싶다고 자기의 심정을 이야기 하였다.

꽃매대를 찾는 사람들의 직업과 나이는 서로 다르고 꽃에 담는 사연도 가지가지이지만 어머니에 대한 존경의 마음, 언제나 꽃속에 젊어계시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한생을 애국으로 빛내이고 자식들도 애국의 길을 걷도록 떠밀어준 이 나라의 어머니들, 그 당부를 가슴에 안은 수많은 아들딸들이 지금 이 시각도 애국의 길에서 위훈의 꽃다발을 엮으며 자식된 도리, 참다운 효성을 다하고있는것이 아니랴.

어머니날을 맞으며 이 나라의 아들딸들이 드리는 축하의 꽃송이들과 꽃다발들, 정녕 거기에는 애국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주며 자식들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로 떠밀어주는 어머니들에 대한 다함없는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넘쳐흐르고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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