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을 위하여

2022/10/22


지난 8월초 어느날이였다.

청진시 송평구역 송향동지구의 어느한 하천에서 《사람살려요 !》 하는 자지러진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주변에서 놀던 소년들중 한명이 물에 빠졌던것이다.

지나가던 녀인들도, 함께 놀던 학생들도 너무 안타까와 발을 동동 구르며 어쩔바를 몰라하고있었다.

그러한 때에 다급히 달려오는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옷도 벗을 사이없이 물속으로 뛰여들었다.

얼마후에야 그는 하천의 썩 아래쪽에서 의식을 잃은 소년을 업고나왔다.

그는 사경에서 구원한 어린이를 인공호흡도 시키며 보살펴주었다.

청년의 희생적인 노력으로 구원된 소년은 송평구역 서항소학교 학생이였다.

잠시후 부모와 주변사람들이 달려왔다.

그들이 감동을 금치 못해하며 이름과 주소를 물었으나 청년은 《물에 빠진 아이를 두고 그냥 지나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웃으며 대답할뿐이였다.

그는 바로 오중흡청진사범대학 학생인 김성새동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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