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명

2025.04.11.

공화국창건을 앞둔 8월중순 위대한 수령 동지께서는 완성된 어느한 대학의 설계를 보아주시였다.

먼저 대학총배치도를 살펴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학건설부지가 얼마나 되는가를 알아보시고 너무 작지 않은가고 하시였다.

현재의 부지면적도 대단한것으로 생각하고있던 일군들은 그만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학은 민족간부를 키워내는 전당인것만큼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도록 앞을 내다보고 지어야 한다고 깨우쳐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는 조국의 장래에 대하여 선견지명을 가지고 내다보아야 한다고, 지금은 대학교사를 3층으로 설계하였지만 앞으로 더 높이 지을것을 예견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먼 장래에 가서도 손색이 없을 웅장한 대학을 일떠세워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계예산서의 표지를 펼치시며 대학건설자금이 모두 얼마인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이 올리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학교사건설에 자금이 많이 들지만 장래를 위하여 아끼지 말고 투자하여야 한다고, 비준하자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붉은색연필로 설계예산서표지와 기본교사건축설계도면, 총배치도면들에 활달한 필체로 수표를 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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