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01
헤아려보신 설계탁의 높이
2025.03.18.

2013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건축인재양성의 원종장인 평양건축종합대학(당시)을 찾으시였다.

이날 오랜 시간 대학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학을 건축부문의 학술, 정보, 자료봉사, 원격교육의 중심지로 꾸리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건축설계실 2호실을 돌아보실 때였다.

그곳에서는 학생들이 손설계로 살림집건축형성설계를 하고있었다.

대견한 시선으로 한 학생이 설계하고있는 모습을 한동안 지켜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하루종일 이렇게 서서 설계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설계를 서서도 하고 앉아서도 한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서서 설계하기에는 설계탁이 지내 낮은것같다고 하시며 몸소 무릎을 굽히시고 그 높이를 가늠해보시는것이였다.

잠시후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학생들이 설계를 서서 하는것같은데 그렇게 하면 허리가 아플것이라고 걱정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도 한자리에 서서 설계도면을 30분정도 들여다보면 허리가 아픈데 이 학생들이 지금처럼 설계를 서서 하다가는 앞으로 곱새가 되고말겠다고 웃으시며 말씀하시였다.

비록 웃음속에 하시는 말씀이였지만 일군들이 받아안은 충격은 컸다.

그때까지 대학일군들은 물론 이곳을 찾았던 수많은 사람들중 그 누구도 학생들이 설계를 서서 하는것으로 하여 불편을 느낄수 있다는데 대하여 생각지 못하였던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설계실을 돌아보시는 길지 않은 그 시간에도 학생들이 느끼게 될 자그마한 불편까지도 대번에 헤아려보시고 부족점을 바로잡도록 하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