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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예비회의
2024.10.08.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이즈음 우리 인민은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그처럼 복잡한 정세속에서 당창건위업이 이룩되던 력사의 그 나날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일찌기 항일전의 나날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를 튼튼히 다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지체없이 당을 창건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하시였다.

우리는 하루빨리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창건하고 당의 두리에 근로인민대중을 묶어세워 반동놈들의 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하며 조국땅우에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워야 한다.

이것이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고계신 억척불변의 신념이였다.

우리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었기에 해방직후의 그처럼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당창립대회를 위한 준비사업이 빈틈없이 진행되게 되였으며 주체34(1945)년 10월 5일 예비회의가 열리게 되였다.

회의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회의에서는 해방된 새 조선에 당중앙지도기관을 새로 내올데 대한 당창립대회의정문제가 토의되였다.

항일혁명투사들과 많은 지방당대표들은 당창립대회의정문제를 적극 지지찬동하였지만 일부 종파분자들은 저들의 더러운 야욕을 초혁명적언사로 감싸면서 허튼수작을 늘어놓았다.

모든 대표들이 자기의 의사를 충분히 표시할수 있도록 아무 말씀없이 회의과정을 지켜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손을 드시여 소란하던 회의장의 분위기를 가라앉히신 다음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서시였다.

그러시고는 긴급하게 제기된 문제를 하루빨리 토의해야 될 이때에 당치도 않은 문제를 들고나온것은 혁명가답지 못한 태도이며 그것을 운운하는것은 하나의 공담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루를 박아 이야기하시였다.

이렇게 먼저 참가자들을 문제토의에 집중시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성된 정세를 분석하시면서 해방된 새 조선에 하루빨리 진정한 인민의 당을 창건하여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알기 쉽게 론증하시면서 당창건위업은 우리 나라의 혁명발전과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에서 하루도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업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순간 장내에는 요란한 박수소리가 터져올랐으니 진정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당창건로선의 정당성의 뚜렷한 과시였다.

정녕 한없이 넓은 도량을 지니시고 광범한 력량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를 떠나 새형의 혁명적정치조직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우리 당의 탄생에 대하여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