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지 못할 예비회의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이즈음 우리 인민은 해방직후
일찌기 항일전의 나날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를 튼튼히 다지신
우리는 하루빨리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창건하고 당의 두리에 근로인민대중을 묶어세워 반동놈들의 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하며 조국땅우에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워야 한다.
이것이 해방직후
우리
회의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회의에서는 해방된 새 조선에 당중앙지도기관을 새로 내올데 대한 당창립대회의정문제가 토의되였다.
항일혁명투사들과 많은 지방당대표들은 당창립대회의정문제를 적극 지지찬동하였지만 일부 종파분자들은 저들의 더러운 야욕을 초혁명적언사로 감싸면서 허튼수작을 늘어놓았다.
모든 대표들이 자기의 의사를 충분히 표시할수 있도록 아무 말씀없이 회의과정을 지켜보시던
그러시고는 긴급하게 제기된 문제를 하루빨리 토의해야 될 이때에 당치도 않은 문제를 들고나온것은 혁명가답지 못한 태도이며 그것을 운운하는것은 하나의 공담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루를 박아 이야기하시였다.
이렇게 먼저 참가자들을 문제토의에 집중시키신
순간 장내에는 요란한 박수소리가 터져올랐으니 진정 그것은
정녕 한없이 넓은 도량을 지니시고 광범한 력량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