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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예비과
2024.07.07.

주체35(1946)년 8월 6일이였다.

이날 종합대학창립준비위원회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종합대학 학생선발기준은 어떻게 정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중등학교 졸업정도로 하였다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중한 안색으로 잠시 말씀이 없으시다가 학생선발은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정권하에서는 과거 압박받고 천대받던 로동자, 농민의 아들딸들과 혁명가의 자녀들이 누구보다 먼저 각급 학교들에서 공부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현 단계에서 종합대학에서는 지식수준은 좀 낮다 하더라도 근로인민의 아들딸들과 혁명가의 자녀들을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기초지식이 약한 사람들은 대학예비과에 넣어서 공부시키면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사실 그때 일군들은 종합대학 입학생의 학력을 어느 정도로 할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론의하면서 입학선발기준을 적어도 중등졸업정도는 되여야 한다고 확정하였던것이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렇게 되면 일제의 가혹한 탄압으로 하여 학교문전에도 못가본 혁명가유자녀들을 비롯하여 로동자, 농민의 아들딸들이 종합대학에 입학할수 없게 된다는것을 헤아리시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이처럼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조치를 취해주시는것이였다.

그로부터 얼마후인 9월 15일 우리 나라 력사에 처음으로 되는 종합대학의 탄생을 세상에 알리는 개교식이 진행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