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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병의 생일날에
2024.03.20.

며칠전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연구사로 일하고있는 김은섭전쟁로병을 찾아왔던 그의 딸 김명희동무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교수, 박사로 내세워준 당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후대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 한생을 바쳐가고있는 아버지의 생일상을 자식들이 성의껏 차리기로 토론하고 찾아왔는데 자기들보다 더 극진히 마음을 쓰는 사람들이 있었던것이다.

그들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일군들과 교직원들이였다.

전설적인 영웅시대의 주인공들, 산 증견자인 전쟁로병들을 내세워주고 잘 돌봐주는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마땅한 도리로 여기고 한집안식솔처럼 지내오는 사람들이였다.

대학책임일군들을 비롯한 많은 일군들이 사업으로 바쁜 속에서도 미래과학자거리의 한 식당에 찾아와 생일을 맞는 로병을 뜨겁게 축하해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저저마다 전쟁로병동지가 건강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노래도 불러주고 성의껏 마련한 기념품도 안겨주는 모습을 보며 로병도, 그의 가족들도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고목에도 꽃을 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너무 고마와, 위대한 어버이품에서 로당익장하는 그 행복이 너무도 커 감격에 눈시울적시며 로병은 목메여 진정을 터쳤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버지의 생일을 뜻깊게 보낸 그날 김명희동무는 밤깊도록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전쟁로병들을 혁명선배로 귀중히 여기시며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이 땅에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가 끝없이 펼쳐지고있는것이 아닌가.

그러는 그의 가슴속에 아버지의 당부가 다시금 되새겨졌다.

《고마운 우리 당, 우리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