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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흰눈
2024.02.22.

흰나비같이 팔랑이며 끝없이 내리는 눈발사이로 학생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랑랑히 울려퍼진다.

햇솜처럼 부드러운 흰눈을 다져만든 눈사람에 친구들의 이름을 붙여보며 좋아라 웃는 만경대구역 당상초급중학교 2학년 학생동무들.

지난해에도 학과학습에서 언제나 1등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학교의 영예를 떨쳐온 기쁨의 여운인가 끝없는 동심의 세계, 흰눈의 세계에 잠겨 웃고 떠드는 학생들의 행복넘친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흥그럽게 하고있다.

언제나 오늘처럼 밝게 웃어라, 축복받은 아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