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속에 꽃펴난 기쁨

2024/1/31


얼마전 원석제1중학교를 찾았을 때였다.

우리와 만난 학교교장은 학생들의 학과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진심을 바쳐가는 교원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하나의 사실을 들려주었다.

지난 어느날이였다.

학생들의 학습정형을 료해하고 교원실에 들어선 한경심교원은 우울해있던 맹진무학생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

리유를 물으니 그전날 아버지가 갑자기 중병으로 앓아누웠다는것이였다.

공부를 잘하여 늘 칭찬을 받던 학생이 울먹울먹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의 가슴을 아프게 찔렀다.

그럴수록 한경심동무의 머리속에서는 진무학생의 얼굴에 비낀 그늘을 한시바삐 가셔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그날 저녁 맹진무학생의 어머니는 밤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담임선생을 마주한 순간 반가움보다 고마움의 눈물이 먼저 앞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안고온 보약재를 내놓으며 힘을 합쳐 어떻게 하나 진무 아버지를 일으켜세우자고 이야기하는 한경심동무의 모습은 진무 어머니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배워주느라 늘 마음쓰는 담임선생인데 이런 수고까지 끼쳤으니 그 심정을 과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

그만이 아니였다.

진무학생과 한학급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부모들도 약속이나 한듯이 련이어 병문안을 왔고 학생들도 저마끔 성의를 다하였다.

그 인정많은 사람들속에는 진무학생의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종업원들과 마을주민들도 있었다.

서로 위해주는 그 뜨거운 진정에 떠받들려 진무학생의 아버지는 병석에서 일어나게 되였다.

그후에도 한경심동무를 비롯한 고마운 사람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진무학생의 얼굴에는 또다시 생기가 피여났고 그는 실력판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때마다 부모는 물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했는지 모른다.

하기에 우리와 만난 맹진무학생의 어머니는 눈물을 머금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사회주의 내 나라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아름다운 우리 생활의 한 갈피에 불과한 이 이야기를 통해서도 한식솔이 되여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잘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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