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예군인대학생을 위해 바쳐온 진정
평양기계대학에서 진행된 제13기 원격교육학부 졸업식에서 류달리 사람들의 눈길을 끈 한 졸업생이 있었다.
참가자들의 열렬한 축하속에 졸업증을 수여받고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토론도 진행한 특류영예군인 김영호동무의 모습은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비록 군복은 벗었어도 군사복무시절의 자세를 순간도 흐트러뜨리지 않고 사회와 집단에 한가지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 애쓰고있는 청년,
전기공학과 기계설비들에 대하여 조예가 깊은 그가 계속 혁명의 꽃을 피워나가게 하자면 현대과학기술을 배워주어야 하겠다고 학부일군들은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대학당조직과 토의하고 학부장 송명철동무를 비롯한 학부의 교육자들은 김영호동무의 집을 찾았다.
이제부터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자고 지식의 힘으로 더 많은 일을 할수 있다고 고무해주는 대학교원들을 바라보며 김영호동무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이미전부터 대학의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더 많은것을 배우고싶었지만 자신의 몸상태를 두고 선뜻 결심을 내리지 못하였던 그였다.
그러던 자기를 교정에로 이끌어주며 생의 활력을 부어주는 대학교육자들이 고맙고 이런 훌륭한 교육자들이 지켜선 사회주의교육제도가 참으로 고마왔다.
그때부터 그는 신심을 가지고 직심스럽게 공부에 달라붙었고 학부일군들과 교원들은 그의 학습에 깊은 관심을 돌렸다.
대학교육자들의 뜨거운 방조속에 김영호동무는 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해당 과목의 지식을 하나하나 습득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갔다.
하지만 그 과정에 때없이 몸상태가 악화되군 하였다.
재학기간에 몇번이나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기도 하였다.
그럴 때면 학부교육자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보약재들을 안고 찾아가 신심을 안겨주고 그간 밀린 학습과제도 수행할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었다.
학부일군들과 교육자들의 정성속에 그는 대학의 원격교육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게 되였다.
졸업식날 김영호동무는 누구나 마음껏 대학공부를 할수 있는 전민학습체계를 마련해준 우리 당의 한없는 사랑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결의를 다졌다.
《선생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조국의 번영을 위한 길에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겠습니다.》
한 영예군인이 받은 대학졸업증, 이것은 그대로 누구나 마음껏 배우며 희망을 꽃피우는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우월성과 함께 어머니당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사는 온 나라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