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깊은 등교길

2023/2/25


어린 학생의 작은 발자욱대신 교원의 땀젖은 발자취가 새겨지는 사연깊은 등교길…

이름은 윤영경, 나이는 9살.

2015년부터 뇌성마비로 앓고있는 그는 문밖출입조차 할수 없었다.

소학교에 입학할 나이이건만 걷지조차 못하는 어린이가 있다는것을 알고 주체110(2021)년 4월부터 스스로 담임교원이 되여 수십리농촌길을 업고 다니며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온 김설경교원.

올해 그의 나이는 28살이다.

우리 당의 사회주의교육시책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그대로 가닿아야 한다는 교육자의 량심을 안고 3년세월 앓는 학생의 병치료에 필요한 수십가지 약품들을 안겨주고 학습방조를 위하여 그가 걸은 밤길은 그 얼마이던가.

문밖출입을 못하는 한 학생에게까지도 나라의 교육시책이 그대로 가닿게 하려는 이러한 아름다운 소행은 사회주의사회에서만 꽃펴날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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