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설계도에 남기신 친필

2021/6/3


주체36(1947)년 10월 어느날 아침이였다.

이날 두툼한 종이말이를 안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집무실로 들어서는 흥남시인민위원회의 책임일군의 얼굴에는 기쁨이 함뿍 어려있었다.

일군이 드리는 인사를 반갑게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기에 수고했다고 하시며 친히 의자를 권하시였다.

흥남고급중학교의 설계도를 가지고 왔다고 말씀올리는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족하신 어조로 수고했다고, 어서 보자고 하시였다.

일군으로부터 도면을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책상우에 펴놓으시고 한동안 주의깊게 살펴보시고나서 잘됐다고, 아주 잘된것 같다고 만족해하시였다.

사실 자금과 자재가 부족한 그때 강당과 계단식강의실, 실험실과 교원실이 있는 별관까지 예견하고있는 3층교사를 짓는다는것은 아름찬 일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힘있는 어조로 지금 우리 인민들의 생활은 물론 곤난하지만 잘 지어만 놓으면 대대로 전할수 있는 좋은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내 생각 같아서는 학생들이 다니기에 알맞춤한 곳에, 깨끗하고 경치좋고 공기와 일광도 좋은 곳에 견고하게 건설하는것이 좋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흥남로동계급들과 인민들에게 호소하여 사회적지원으로 건설하도록 하는것이 좋겠다고, 그리고 자재와 부재들도 지방예비를 탐구하여 짓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인민들에게 의거하고 인민들의 힘에 의하여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한다는것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년필을 꺼내시여 도면우에 친히 존함을 남기시였다.

이렇게 되여 흥남시에 새로 건설하게 될 학교의 설계도면에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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