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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도속에서 진행된 개교식
2020.08.02.

전화의 불길속에서도 공장대학을 내오는 사업은 시작되였지만 많은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

당시 형편에서 가장 큰 애로는 대학을 운영해본 경험이 전혀 없는것과 교편을 잡을수 있게 준비된 교원이 없는것이였다. 공장에서는 교원문제를 풀어보자고 여기저기 사람을 띄우며 무진 애를 써보았지만 잘 해결되지 않았다.

공장일군들이 해결방도를 모색하고있던 주체40(1951)년 2월 17일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공장대학을 창설하기 위한 준비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해당한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대학들에도 교원들이 부족되였지만 전선에서 소환한 교원들을 이곳 공장대학에 보내주시였으며 그들의 건강을 념려하시여 약품까지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와 배려에 고무된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개교준비를  갖추고 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7월 15일 적들의 폭격에도 끄떡없는 깊은 갱도속에서 뜻깊은 개교식을 가지고  첫 강의를 진행하게 되였다.

참으로 가렬한 전화의 나날 깊은 갱도속에서 진행된 이날의 개교모임과 첫 강의는  우리 나라에서 공장대학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장엄한 선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