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안 갈래요》

2020/4/15


예로부터 아이들의 눈동자는 마음의 거울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일 순결하고 깨끗한 마음을 아이들의 눈동자에 비유하는것이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준공식에 이어 야영이 시작된 얼마후 취재왔던 한 기자는 그곳 교원들과 관리원들에게서 참으로 감명깊은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그처럼 희한하고 세상 부러운것 없는 야영소에 한가지 《걱정거리》가 생겨났다는것이였다.

그들이 하는 말이 야영온 아이들이 처음에는 시간가는줄을 모르고 뛰여놀다가 야영이 끝나갈 무렵이면 하나같이 우울해진다는것이였다.

(우울해진다? …)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수가 없어 기자가 어안이 벙벙해하자 그들이 하는 말이 집에 돌아갈 일이 섭섭해서 그런다는것이였다.

순간 그의 가슴이 찌르르해왔다.

야영생활이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웠으면 … 이곳에 얼마나 정이 들었으면 부모들이 기다리는 집에 가는것도 싫어할가.

예로부터 객지생활이 아무리 좋은들 제 집에는 비할바가 못된다고들 하였다. 이 말은 잘 먹어도 못 먹어도 제 집이상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흔히 집떠난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곳에 가있어도 《제 집이상 없지.》 하는 말을 례상사로 하는것이다.

하물며 아이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런데 다름아닌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집에 갈 생각때문에 아이들이 서운해하고 우울해한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내 조국이 아니고 그 어디에 또 있을수 있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체103(2014)년 4월 20일 준공을 앞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시여 하시던 말씀이 떠올랐다.

자기의 면모를 완전히 드러내고 이제나저제나 주인공들이 올 날만을 기다리고있는 야영소의 희한한 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보고계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제는 평양아이들도 이 소년단야영소를 부러워하게 되였다고 하시며 해빛같은 웃음을 지으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오랜 시간을 바쳐가시며 야영소의 곳곳을 빠짐없이 하나하나 다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시종 만족감을 금치 못해하시면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우리 당의 후대관이 비낀 멋쟁이건축물이며 세상에 둘도 없는 어린이들의 호텔이고 궁전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극장과 유희오락시설들,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야외운동장, 야외물놀이장, 야외무대, 수족관과 조류사 등 야영소의 그 많은 방들과 놀이터들을 다 꼽자면 정말로 끝이 없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는 야영생들이 야영기간에 다 리용해보지 못할 정도로 기재들도 많고 방들도 많이 꾸려져있다고, 이 야영소에는 없는것이 없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시였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학생소년들이 풍부한 지식과 고상한 도덕품성, 건장한 체력을 소유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모든것이 다 갖추어져있는 세계적인 야영소이라고 하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다른 나라들의 야영소자료들을 분석해보았는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처럼 모든 조건이 종합적으로 다 갖추어져있는 야영소는 없다고 긍지높이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는 야영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다 갖추어져있는것만큼 야영생들의 활동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생활을 다양하게 조직하여 야영생활이 아이들에게 일생동안 인상깊은 체험으로 남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야영생활이 일생동안 인상깊은 체험,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게!

얼마나 정어린 말씀이신가.

그러니 이런 사랑의 궁전, 세상에 더는 없는 야영소가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어머니품보다 더 따뜻하고 포근한 집으로 가슴속에 자리잡게 된다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였다.

세상에 둘도 없는 희한한 궁전에서 천만가지 복을 다 누리는 우리 아이들이기에 야영생활의 분분초초가 이렇듯 행복한 추억의 순간순간으로 되는것이다.

지금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생각을 할 때면 저도모르게 《집에 안 갈래요.》라는 말부터 머리속에 떠오른다.

별치않은 이 말이 뇌리에 너무도 강하게 배겨있어서이다.

이 여섯글자에 경애하는 원수님께 드리는 우리 아이들의 순결하고 깨끗한 진정이 다 들어있다.

아이들은 거짓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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