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이 된 세계무대
지난해 12월 4일부터 중국에서 진행된 제28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는 우리 나라와 중국, 인디아, 몽골, 도이췰란드, 영국을 비롯한 4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선발된 우수한 남, 녀선수 500여명이 참가하였다.
선수권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여도 우리 선수들에게 쏠리는 눈길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첫날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본 대회측 성원들과 세계 각국의 인사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이목은 일시에 우리 선수들에게로 집중되였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네트홈페지에 실린 경기소식을 보고 세계에서 제노라 하는 기억대가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면서 《조선선수들이 정말 놀랄만 한 기록을 세웠다. 어떻게 그럴수 있는가.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일이다.》라고 저저마다 자기 심정을 토로하였다.
세계기억력협회 공동창시자의 한사람은 《대단하다. 적어도 10년동안은 다른 나라가 조선선수들의 이 기록을 깨지 못할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알제리의 한 인사는 《정말 최고이다. 조선팀이 너무 멋있다. 조선선수들이 있어 이번 선수권대회가 더욱 이채로왔던것 같다.》라고 하면서 경기도중에도 엄지손가락을 내보였다.
영국의 한 심판원은 조선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대회력사에 없는 기록을 세웠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다음해에도 올해처럼 또 조선판이 될것이며 그렇게 되면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기에 참가하려는 의욕이 떨어질수도 있다. 지어는 조선팀이 이렇게 금메달을 독차지하면 재미가 없어질수도 있다. 이번 경기마당은 확고히 조선판이였다.》
이밖에도 인디아,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선수들의 성과를 두고 놀라와하면서 감탄의 말을 더 찾지 못하였다.
조선판이 된 세계무대, 이것은 이번 선수권대회의 특징을 한마디로 집약화한 생동한 표현이라고 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