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력사를 자랑하며 그 이름도 빛나고있는 고려성균관.
여기에도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선조들이 남긴 유산을 누구보다도 소중히 여기시며 찬연히 빛을 뿌리도록 하기 위해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과 로고가 뜨겁게 깃들어있다.
주체81(1992)년 5월 5일 개성시를 현지지도하시기 위하여 내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성균관을 먼저 돌아보시였다.
이 건물은 고려 11대왕인 문종이 별궁으로 쓰다가 1087년부터 국자감으로 썼으며 임진조국전쟁때 불에 탄것을 1602년부터 1610년기간에 다시 세운것이였다.
성균관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화려한 단청을 올린 처마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성균관의 건물들을 둘러보시며 성균관을 잘 지었다고, 성균관은 국보적가치가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성균관정문을 지나 마당안으로 들어서시여 나라의 귀중한 천연기념물인 나무들을 잘 보호할데 대하여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성균관을 되살리면 어떻겠는가고 누구에게라없이 물으시였다.
깊은 의미가 담겨진 물으심이였으나 력사학자들은 대학으로 리용하자면 규모가 작으므로 새로 더 지어야 할것 같다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것은 이것대로 보배라고, 그러므로 모자라는 건물은 다른데 하나 더 짓고 성균관건물은 본사로 리용하면 된다고 깨우쳐주시였다.
그제서야 성균관을 되살리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된 그들의 가슴은 크나큰 기쁨과 감동으로 설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의미심장한 어조로 자신께서는 록화하여온 개성시안의 력사유적유물들을 보면서 성균관건물을 교육기관으로 쓸수 없겠는가 하는것을 생각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하나의 록화물을 보시면서도 성균관의 유구한 력사를 세상에 빛내이실 구상을 무르익히신 수령님의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가 어려와 일군들과 력사학자들의 눈시울은 뜨거워올랐다.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세상에 높이 떨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는 이처럼 웅심깊고 원대하였다.
감동에 젖어있는 그들에게 성균관은 고려시기 나라의 인재를 키우는 국가의 최고교육기관이였다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성균관에 대학을 내오는 경우 개성이 고려의 수도였던것만큼 고려성균관이라고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고려성균관을 내오고 대학력사를 고려시기부터 계산하면 세계에서 제일 오랜 력사를 가진 대학으로 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 어느 교육가, 력사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참으로 숭고한 뜻이 담겨진 교시였다.
세월의 장막속에 파묻혀있던 민족의 오랜 교육력사를 되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과 력사학자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끝없는 흥분에 휩싸여있는 그들에게 자신의 생각에는 성균관을 대학으로 살려 고려성균관이라고 하고 경공업종합대학으로 만드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며 성균관을 대학으로 내오는것이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해설해주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성균관건물은 그대로 보존하여야 하므로 놔두고 새로운 교사와 기숙사를 성균관주변에 따로 잘 지어야 한다고, 성균관건물은 새로 내오는 고려성균관의 본사로 하고 몇개 방에만 교편물 같은것을 진렬해놓고 리용하면 될것이라고 그 방도까지 깨우쳐주시였다.
이날 개성시의 여러 단위들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는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려성균관을 내오는 문제를 두고 여러차례에 걸쳐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려성균관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대학으로 꾸려 후대들에게 넘겨주시기 위해 끝없는 로고를 바쳐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개성경공업단과대학(당시)에 있는 학과를 통합할것은 통합하여 학부로 승격시키고 필요한 학부는 더 내오며 교수진영을 꾸리기 위한 문제, 고려성균관교사를 새로 건설하는데 맞게 당분간 개성경공업단과대학(당시)건물을 리용하도록 하는 문제, 새 교사를 성균관옆에다 잘 어울리게 2~3층으로 민족적인 건축형식을 살려 건설하되 먼저 설계형성안부터 잘 만들데 대한 문제들을 비롯하여 어느 교육실무가도 따를수 없는 가장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방도까지 친히 가르쳐주시였다.
하나부터 열, 백으로 나서는 크고작은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걸린 문제들을 몸소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몇달후 고려성균관은 자기의 명명식을 세상에 선포할수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9월 중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 건설할 고려성균관의 설계형성안을 보아주시였다.
형성안들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보아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물들의 형식이 다 좋기는 한데 대학교사가 지내 높고 요란하기때문에 본래 성균관건물이 눌리워 볼품이 없게 되여 틀렸다고 하시며 본래 성균관은 비록 옛날 건물이기는 하지만 1천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것만큼 내세우고 자랑해야 한다고, 우리가 고려성균관을 새로 건설하는것도 기본은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고려성균관을 자랑하기 위해서라고 교시하시였다.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들먹이며 일군들은 우리 민족의 지나온 력사와 오늘을 두고 깊은 생각에 잠기였다.
어버이수령님과 같으신 위대한 교육가, 인민의 수령을 모시여 천년력사를 가진 성균관이 오늘처럼 그 이름 찬연히 빛을 뿌릴수 있은것이 아니였던가.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극진한 관심과 보살피심속에 고려성균관은 모든 교육조건을 훌륭히 갖춘 경공업종합대학으로, 우리 민족의 자랑인 성균관을 계승한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력사를 가진 대학으로 그 이름 세상에 빛나게 되였다.